가족끼리 내 동생 차도 타보고 뜻깊은 날이었던거 같았다. 그다지 덥지도 않았고 춥지도 않았고 할아버지 묘에 가본지 꽤 오래되거 같은데 나만빼고 우리가족들은 적어도 1년에 한번씩은 찾아갔다고 생각이 드는데 나 혼자면 몇년동안 찾아뵙지를 못해서 정말 죄송한 생각이 들었다.
성묘를 가는 길을 꿈에서 자주 봤던 익숙한 광경을 많이 봤다. 아우내 장터에서도 그랬고 소래 시장에서도 그랬고 아우내 장터야 예전부터 봐와서 상상할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소래시장 다리를 처음 봤는데 비슷한 곳을 꿨다면 뭔가 예사롭지 않는 꿈이 아니었을까? 꿈도 조금은 불길하거나 쫓기는 꿈이었던걸로 기억을 하는데 잠에서 일어나서는 아무렇지도 않는 그런꿈이었다. 한번쯤 심각하게 생각했던 적도 많았고..
연초마다 기억할만한 꿈을 꾸곤하는데 꿈이 이어지는 꿈도 꾼적도 있고 앞에서 말한 거리나 다리를 지나간 꿈도 그렇고 꿈꾼일을 잃어버리지 않을정도로 인상깊었다고 할까? 무서웠다고 할까?
아우내 장터에서 순대를 사왔다. 무려 8키로그램이나 말이다. 그냥 순대가 아니라 선지를 넣고 당면이 조금들어간 순대인데 정말 맛은 좋다. 많이 먹다보면 기름기가 많아서 그런지 속이 니글니글 한개 좀 않좋다고 할까? 시장에서 파는 당면순대를 많이 먹어서 그런지 조금 비위가 상한다고 해야하나 입이 싸구려라서 그런건가..
원래 저런게 맛도 좋고 하는건데 이쪽에서는 한접시에 꽤 비싸게 판다고 들었다. 원래 그쪽에서 구입해오면 싸게 살수는 있
다지만 일부로 그쪽까지 가지않으면 사올수도 없는 노릇이다. 성묘를 가면서 언제나 꼭 들리는 순대를 많이 사다놓으셨다. 뭐 생각날때마다 대워서 먹어도 괜찮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