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이 밝았다. 새해가 밝은것도 밝은거지만 매년마다 계획이니 뭐니해서 지키지도 못할 약속 세우기도 뭐하다.. 나이를 한살더 먹겠다는 생각도 해보고 이런저런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 보신각에서 타종해주는 중계방송도 안봤으니 새해 기분은 별로 안난다. 나중에 안사실이지만,타종을 구경하로 온 사람들이 예전 모습과 좀 달랐다고한다. 어떻게 보면 해넘어가는 이벤트에 모두들 흥분이 되고 새해에는 잘되기를 염언하는 사람들로 넘처나야 하는데 경찰들과 핏켓을 들고 있는 사람들의 대치 장면을 의도적으로 숨긴사실도 알게되었다.

시위를 하는 소음을 박수로 덮다고 했으니..타종했던 종소리도 녹음된 테이프로 덮은게 아닐찌 그것마저 의심하게 됐다.방송에서까지 거짓으로 현장을 포장하고 있으니 그 방송사 뉴스는 믿음이 없을거 같다. 적당히 꾸미는 것도 꾸미는 거라지만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보고 느낀것과 완전히 다르고 현장에서 찍혀서 올라오는 동영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을 할까?. 그저 욕한번먹으면 끝날거 같나? 아니면 원래 방송이 저렇게 포장을 잘되서 보여주는 것일까?

신년이 되서 네이버가 개편이 되었는데 뭔가 네이버 답지 않는 허전함을 주는듯한 느낌이 든다. 예전 오밀조밀한 네이버에서 탁트인 네이버 얼굴을 보고 있자니 뭔가 허전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그 허전함을 베너로 체우고 있으니 베너에 눈이 안갈수가 없다. 예전 사이즈보다 2배정도 커진듯 싶은데 베너 아래에 있는 뉴스 제목을 보는게 왠지 걸리적 거린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된다. 글을 읽어야 하는데 바로 위에 뻔쩍뻔쩍거리는 광고를 보고 있자니 집중이 안될뿐만 아니라 산만해지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예전에는 뉴스를 보는 위치가 익숙해저서 그랬는지 베너에 뭐가 있었는지 신경도 안썼지만 어쩔수 없이 베너를 보게된거 같다. 뉴스도 신문사 링크로 되어있어서 리플로 싸우는 개념없는 사람들이 없어저서 허전할거 같다. 물론 리플에서 많은 지식도 얻어가고 몰랐던 것들을 보충해주는 역활을 했는데 신문사마다 가입을 해야되는 불편때문인지 리플도 못볼거 같다. 오히려 넘처나는 불필요한 댓글을 안봐서 더 좋아해야 하는건지 모르겠다.
Posted by 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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