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한해가 가는걸 오늘 실감을 했다. 며칠전부터 카운트를 하듯이 점점 줄어드는 날자는 평상시와 같은 하루였는데 오늘 날자가 꽉차있는걸 보고서는 오늘이 말년이라는것을 깨달았다. 오늘 하루도 평범한 공휴일 처럼느껴졌지만 여기저기서 한해를 보내는 말들을 보닌깐 덩달아 감상모드로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올해도 당연하듯 이런저런일들을 생각하면서 계획을 짤텐데 어떤 계획들을 짜야할지도 상당히 고민이 된다. 작심삼일이라는 사자성어를 매년 몸소실천을 하던 내가 지킬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매년 같은 목표로 계획을 사는 듯한 느낌이 든다. 뭐 쉽게말하자면 나이를 헛먹었다는 생각이 자주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이번년도는 내 나이값을 하자로 하는게 올해 목표다.

나이값을 하자라는 말을 여러방면에서 해석해보면 다양한 생각을 할수 있겠지만 나이에 맞는 생각과 말 그리고 실천하는것. 생각처럼 쉽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나자신에게 걸맞는 자극제로 생각해두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다. 가끔 이런 생각들을 잊고 하루하루 생활을 할지는 몰라도 항상 내 나이를 생각하면서 행동하다보면 내 목표가 자연스럽게 달성하는 날이 많아지겠지..
Posted by 나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