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국물

카테고리 없음 2011. 12. 19. 15:47
요즘들어 추워지는 이때 따끈한 국물을 많이 찾게된다. 뜨거운 차한잔보다도 따뜻한 한사발이 필요할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라면을 많이 먹는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티비를 보다보면 라면광고를 많이 보는듯 싶다.

이제까지 내가 먹던 라면은 항상 빨간 국물의 라면을 먹었는데 하얀국물의 라면은 얼마나 맛있을까 느끼하지 않을까? 예전에 먹던 라면이랑 뭐가 다를까 하는 궁금증으로 다들 새로운 라면을 먹는듯 싶다.

이전에도 신라면 블랙이라는 높은 가격의 라면은 보통라면과 영양면에서나 가격면에서 차별화 된 라면이 나왔지만 지금은 나오지 않는걸로 알고 있다. 라면가격도 가격이지만 인스턴트 식품으로 영양을 챙긴다는게 터무니 없어 보였다. 과장광고로 재제를 받았다고 들었는데 어디까지나 흘려들은 얘기라 신빙성은 없다.

요즘 나가사키 짬뽕과 꼬꼬면 기사가 올라오면 많은 의견이 있었다. 그전에는 두제품 먹어보지를 못해서 그냥 흘려듣고는 했는데 나가사키랑 꼬꼬면을 먹어보고 나도 이제는 나름대로 평가를 해봐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라면국물의 맛은 물조절이 생명이라 항상 물을 적게 넣고 끓인다음 짜다 생각하면 물을 넣어 더 끓이는 방법으로 조리를 하고 있다. 항상 물의 양 조절 실패를 거듭해오다가 생각해낸게 물을 생라면이 조금 잠길정도로 적게 넣고 끓이는게 고작이다. 컵에 담아서 조절도 해보고 이런 저런 방법으로 조절을 해보지만 더 특별하게 물 조절을 할 방법이 생각이 안난다.

일단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평가라 맛을 과학적 통제적인 수치상으로 나타낼 수는 없지만 같은 조건에 두개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나가사키 짬뽕이 내 입맛에 맞는 듯 싶다.

나가사키 짬뽕은 칼칼한 국물이 맛있었다. 평상시 라면먹던 방법과는 다르게 국물부터 다먹고 면을 먹는 버릇이 생겼다. 그냥 스프만 따로 팔 생각이 없는지 물어보고 싶을 정도다..면은 일반라면하고 다를거 없고 그냥 국물이 맛있었다.너무 기대를 했던건가 꼬꼬면은 일단 좀 싱거웠고 건더기가 컵라면에서나 봤을법한 건데기에 조금 실망했다. 닭국물같이 느끼하다고 해야하나..맛있다는 느낌은 없고 그냥 면따로 국물따로 조화가 없는 음식이 었던거 같았다.

그런데 꼬꼬면 광고를 보고 좀 실망했다. 광고에 라면끓이는 법을 상세하게 설명해주는거 보고 바보가 된 느낌이랄까...내가 잘못 끓어서 맛없게 느끼하게 먹었다고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이 광고를 보고 그냥 쓴 웃음만 지었던 기억이있다..여텟껏 이런 저런 라면을 먹었고 잘못된 조리 방법으로 맛없이 먹었지만 광고보고 민망했던적은 없던거 같다.
Posted by 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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