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점검이라는 것은 보기좋은 핑게이고 왠지 거창한 내인생의 기록들을 왜 남기나 싶어서 비공개로도 해보고 블로그 데이터들도 삭제하고 그랬다. 별로 볼것도 없는 내 기록들을 메타사이트에다가 발행할 이유도 못찾겠고 그냥 이것저것 하루하루 느낀 이야기를 쓰곤 했다.

블로그를 만든 가장 큰 이유는 내 일기를 쓸려는 목적이 아니라 블로그에 댓글을 주소없이 써서 지워저가는 걸 보다 못해 만든 이유가 크다. 댓글달때 찌질스럽게 단적도 없는데 왜 지우는거지? 그리고 꼭 주소를 적어야 하나? 댓글을 쓸때 한번더 생각하라는 뜻으로 적는 란이라고 하지만 그게 귀찮아서. 자동완성기능인가? 필드박스에 클릭하면 알아서 폼에 채워주는 훌륭한 기능을 모르고 댓글을 달았던 기억이 있다.

요즘은 티스토리에서 자동으로 비번이랑 주소 적어주는 거라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지만 그 전에는 많이 삭제당해서 정말 공개 블로그를 하나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도 비공개로 운영을 했고 지금은 여기에다가 다 쓰는 듯 싶지만 어쩄든 공개용 블로그를 만들었으니 일단 구색은 차린셈인가?

블로그 광고는 정말 싫다. 스팸메일 같은 것도 열어보지도 않고 지우는게 일상시 되다 싶으니 그냥 그런데 블로그에서 광고하는걸 보면 나도 맨처음에는 무지하게 싫어했다. 요즘은 왠만한 사람들도 다들 하니 따라서 다는거 같아서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싫다,좋다해서 편이갈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듯 싶다.

글을 읽다가 뭔가 관련된 글이라 생각해서 클릭을 했는데 광고가 떡하니 뜨는걸 보고 난감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사실 블로그 광고하는거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지만 그렇게 클릭을 유도하게끔 하는 사람들 잘못이지 그 광고를 넣었다고 비난할것 만 아닌듯 싶은 생각이 자주든다. 하지만, 광고를 넣는 사람들은 자신의 블로그안에서 스펨트랙백은 왜 싫어하면서 그렇게 광고를 보라고 강요하는지가 정말 궁금하다.

댓글위치라든가 메뉴위치 본문중간 정말 속아서 클릭하기 쉬운곳에 넣어서 실수하기만 기다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할까? 이렇게 해서 나타난 불신떄문에 저런 광고들을 싫어했다. 그 속아서 클릭한 광고 정말 광고 효과가 있을까?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 보면 은근히 블로그 안에 쓰여지는 광고 글들은 괴롭지 않나 하면서 자기 합리화를 시켜버린다.

실제로 나같은 경우에도 이런 형식을 빌려서 쓴글도 있다. 입소문이라고 할까? 모두가 공감할 내용에 대해서 알게 모르게 광고를 하는 사실,내가 쓴글만 해도 드라마 이름이라든지 사용했던 서비스 이름을 걸어놨던걸 보면 정말 아이러니하게 말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adblock을 써서 요즘은 광고라는게 뭔지 모르게 해주는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 빈 공간으로 나와서 광고라는 것 조차 모르고 지내고 있다. 이런게 좋은 프로그램이 몰랐을 때에는 알게모르게 기부를 해주었지만 요즘은 많이 인색해졌다는거.

Posted by 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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