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사신기 잘보지는 않지만 인기가 많은 드라마라고 알고 있다..나 역시 즐겨보는 드라마가 있어서 방송을 안하거나 밀릴경우 화를 내거나 누구를 탓할수있다는 생각을 해봤다. 오늘 노무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하면서 특집방송 때문에 그런지 태왕사신기 드라마가 안하는 일이 일어났다.

사실 내가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방송국에서 해주는 뉴스때문에 늦어지거나 결방을 해버린다면 똑같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는 생각을 해봤다. 요 글래에 벌어졌던 "아프가니스탄 피랍자 특집"으로 제시간에 방영이 되지 못하는 일때문에 그런지 동병상련의 입장으로 기사를 보고 있던참에 의견란에 있는 리플을 읽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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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media.daum.net/entertain/broadcast/200710/02/hankookis/v18317527.html

리플에는 별의별 의견들이 달려있고 이런 저런말을 쓴사람들이 보이는데 한때 유행했던(아직도 유효한건지..)"이게 다 노무현때문이다."라는 말을 저 기사 리플에서 볼 수가 있었다. 실실 웃으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니 맞는 말이다.

어떻게보면 국민적인 관심이나 중요한 역사적 사실임은 맞지만 그들이 말하는 드라마를 보기위해서 한주를 기다려온 사람들 너무나 허망하게 한주를 보낼걸 생각하니 웃음보다는 안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YTN이라는 뉴스프로그램에서도 하루종일 말하는거 같기도 하고 정말 남북회담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라디오라든가 신문이라든가 하루종일 듣지 못한 사람들이 있었을까? 어떻게 보면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한주를 기다려온 사람들에게는 그 시간만큼은 소중할텐데 굳이 결방을 하면서까지 뉴스를 해줄 필요가 있을까?
Posted by 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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