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에서 중간광고를 허용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방송위원에서 저렇게 결론을 내렸다고 하니 외국에서처럼 프로그램중에 "광고후에 뵙겠습니다."라는 말도 서슴치 않게 들릴거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라디오에서는 중간광고는 아무렇지도 않게 잘듣고 있는데 보는거랑 듣는거랑은 다르게 느껴지는건가? 찬성하는 사람보다 반대 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많으니...

이런 결정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은건 사실이다.기존에 있는 50분짜리를 반토막을 내서 프로그램의 흐름을 깰까 걱정하거나 광고하는동안 사람들이 체널을 돌린다는 사람들이 있으니 말이다. 기사에도 나와있듯이 이미 중간광고에 대해서 "스포츠중계"와"문화예술"에 관련된 중간광고는 별 탈없이 받아드린건 사실이다. 그것이 중간광고인줄은 모르고 있었지만 어쨌건 듣고 보니 중간광고는 맞는듯 싶다.

중간광고가 이미 자리잡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장르를 넓혀서 중간광고를 한다는데 아마도 내 생각에는 드라마쪽이나 외화,그리고 토크쇼,이러한 장르에서 중간광고가 생겨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의견을 수렴해서 반영을 한다고 하니 두고볼일이겠만 말이다.

어떤 장르의 프로그램이 결정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반대의견들이 쏟아지고 있었다. "광고로 돈좀 만들자는 속셈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케이블티비를 보면서 나역시 잘 보고 있다가 광고가 나온다면 최면을 걸을거 같은 광고가 싫어서 체널을 돌린때가 많다 하지만  광고를 보더라도 지루하지만 않는다면 봐줄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일부 규정도 만든다고 하니 기대해볼만 한가?

기사 : 방송위, 지상파방송에 중간광고 허용키로(종합)

어쩔수 없이 중간광고가 나온다고 하면 기존의 프로그램도 바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기존의 40~50분짜리 프로그램에서 갑자기 광고가 툭튀어나오면 집중도 안될뿐아니라 왠지 산만해질거 같다는 느낌도 지울 수가 없고 이왕에 중간광고를 한다고 하면 차라리 외국처럼 20,30분짜리 프로그램을 만드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거라 생각이 든다.

나조차 티비 프로그램중에서 볼만한 것도 없고 애청하는 방송이 딱하나 밖에 없는데 이것도 이제 곧 종영이 다가오니 이제는 티비에 앉아있을 이유가 없어진셈.... 티비를 꼭 봐야할 이유도 없고 티비말고도 다른곳에서 나의 관심을 끌만한 매체가 많아지다보니 티비가 필수품이었던 생각에서 이제는 없어도 될가전제품이라는 생각도 하게된다. 새롭게 보여지게될 중간광고 어떻게 나올지는 두고 볼일이지만 그들이 원하는 중간광고를 보여주는 만큼 질높은 프로그램을 티비에서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Posted by 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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