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일부터 무료화가 되어서 열심히 게임을 하고 있다. 블로그도 방치하고 티스트리 글쓰기 폼도 바뀐지도 모른체 정신없이 게임을 하고 있다. 마비노기의 특징인 환생을 여러번하면서 스킬을 올릴수 있는 포인트도 많이 모아두었고 마비노기를 하면서 사용하고 싶었던 "애로우 리볼버"도 배워놨다.. 아직까지는 배우기만 했다. 그럭저럭 쓸만한 스킬이 될려면 아직도 많이 멀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메인스트림을 진행하는데 올려야할 스킬인 "조련"스킬이 몬스터 등급에 관련되어있어서 전투 스킬보다는 생활스킬에 주력하고 있다.

이렇게 열심히 키우다보면서 컴플랙스라고 할까? 온라인 게임이기에 남들에게 불려지는 이름이 더욱더 신경써야된다는걸 알게되었다. 뭐 다른 온라인게임에는 게임안에서 불려지는 이름에 대해서는 그다지 신경을 안쓰고 특수문자같은 이상한 기호로 내가 원하는 이름으로 쓰곤했는데 이 게임은 특수 문자를 못쓰게 되어있어서 레어한 이름도 한가치를 한다고 생각이 든다. 뭐 아이디 팔아먹을 생각은 없고 그저 간단하고 편하게 불릴수 있는 아이디를 고민하고 있다.
 
2자아이디나 3자아이디.. 5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면서 왠만한 단어아이디나 레어한 아이디 심지어 내 블로그에 걸린 이름까지 "사용중"이라는 에러표시를 볼때마다 뭘해야할지 참 난감했다. 그래서 가능이름을 리스트로 적어놔서 최종선택을 해야하는데 선택하는것도 쉽지가 않았다. 이상한 단어 몇몇은 가능했지만 저렇게 이상한 닉으로 사용할봐에 그냥 키우던거 그냥 키운다는 생각을 자주하게되었다.
 
새 케릭터의 이름을 중복확인을 하면서 이런 생각도 들었다. 이 만큼 키웠던걸 또다시 키우려는 것도 그냥 뻘짓같기도하고 수련도 생각만큼 쉽지도 않아서 일단은 그냥 키우고 있다. 다른 이상한 닉들을 보면서 자위하고는 있지만 언젠가는 "다시 키우겠다"는 생각을 하겠지만 가끔씩 생각나는 이름 컴플랙스에 케릭터 닉네임 중복확인을 하고 있다. 계속 반복되는 삽질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뭐 이런 삽질을 계속하면서 나도 모르게 게임을 접을 지도 모르겠지만 하나쯤은 하는 마음에 삽질은 계속 된다고 생각이든다.
Posted by 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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