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고 좀 기분이 찜찜해졌다. 성폭행 사실을 주장하는 딸과 부인하는 부모님의 거짓 공방.. 방송을 다보고 나서 애나의 거짓말인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자기 이름을 애나라고 불러달라는 것과 낙태를 했다는 것이 거짓말로 드러났고 억지로 순결 반지를 끼고 있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런데 참 이해 할 수 없는건 미국의 부모들이 처음에 보여줬던 이상한 행동 때문에 의심을 많이 했다. 미국에서 치료 이력이나 의심될만한 사진과 졸업과정에서의 컴퓨터 사용을 못하는 곳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했다는 점 그리고 더욱 더 이해가 안가는건 애나를 맡고 있는 가족들은 자기 자식도 아닌데 애나를 보살피고 돌보고 있는지가 이해가 안간다.

성폭행을 당했다는 말만듣고 입증할 증거라든가 여러가지 객관적인 데이타도 없는 상태에서 부모님을 못만나게 한다던가 직접 만날 기회도 주지않는 법도 조금 이상하고 피해자말만 듣고서 부모님들을 성폭행범으로 몰아간다는 사실이 조금 어이가 없었다.

내가 말한 상황이 거짓이고 내 주장이 잘못된 주장이 될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티비에서 봤던 내용이 진실이고 사실이라면 더 좋은 곳에서 살고 싶어하는 딸의 위선적인 행동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티비프로에서 결론이 어정쩡하게 가족과 자식들간의 대화를 많이 하고 좋게 보내라는 말만 있을뿐이 었지만 누군가 말한거처럼 "엽기호러천륜단절미스테리 버전의 미스리플리"인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ps 08 02 추가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이 나간후 하루만에 애나의 블로그가 비공개로 전환이 됐다. 악플도 있긴했는데 방송에 나와서 한점 부끄러움없이 자기 주장을 했다면 다른 사람들도 동정해주지 않았을까? 뭔가 석연치 않는 행동이라든가 언행 영어와 한국어 섞어서 쓰는 치밀함, 그리고 블로그 비공개 전환하는걸 보면 내 생각이 맞다는게 증명해주는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Posted by 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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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 -R.ef

카테고리 없음 2011. 7. 25. 01:33
음악은 정말 안듣고 사는 나인데 왠 일인지 노래를 듣고 있다.REF, 터보 노래를 듣었을때로 돌아가는 느낌이 든다.  노래 한곡 한곡 들을때마다 기억나는 상황과 재미있었던 추억들이 기억이 나는데 몸도 마음도 다시 그 시절로 돌아 가는 느낌이 든다.

익숙해서 그런지 REF노래 지금 들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처음 접했을 때도 왠지 낮설지 않고 어디선가 많이 들었는 멜로디(JAZZ이니 비슷할 수밖에 없는가?)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좋은 노래라고 생각이 들었다. REF노래들 중에 많은 히트곡이 있다고 하지만 제일 먼저 생각나는 JAZZ이 노래가 아닌까 생각해본다.


JAZZ Ref

둘이서 함께 꾸던 꿈
음악도 표현 못했던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상처

담배를 피워 보다
희미한 연기속에
그려진 기억의 조각들 속으로

나의 눈물어린 콧노래
째즈밴드 속으로 섞여 희미해져 갈때

더 난 깊은 시름 속으로 스며들어 갈까봐
애써 웃어보아도 공허만 커졌네
 돌아봐 내 자신만을
둘이서 함께 꾸었던
꿈들을 버리고




노래를 부르기도 편하고 가사도 어렵지 않고 가사 제목처럼 JAZZ의 느낌을 받을 수 잘 살린 노래라고 생각이 들었다. 익숙한 멜로디에 쉬운가사 쉽게 따라부를수 있어서 많이 기억하고 있는듯 싶다. 
Posted by 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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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변에 야생동물이라고 해야하나? 우연찮게 집옥상에서 다른집 창틀위에 비둘기가 며칠동안 꼼짝도 안하는걸 발견했다. 1~2주가 흘렀을까? 새끼 비둘기들이 둥지에서 두마리가 있었다. 그때서야 어미 비둘기가 알을 품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고 몇주 지나서 지금은 새끼들이 보이지가 않는다. 나는 법을 배우고 다른 곳으로 살길을 찾아 나선거 같았다.

그리고 어제 담배를 피다가 우연히 새끼고양이를 봤다. 그것도 어미 고양이랑 같이 누워있는 모습을 봤는데 참 신기했다. 새끼고양이가 여럿이 어미몸에 기대어 누워있는걸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어미고양이가 몸집이 커서 새끼고양이를 가까이서 보기가 힘들거라 생각이 들었다. 가끔 집밖에 어슬렁 거리는데 뚱뚱한 몸에 비해 날렵한 몸놀림이 예사롭지 않은걸 알아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Posted by 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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