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해서는 브라우저에 확장기능같은 툴을 안쓸려고 노력을 했지만 구글 툴바만큼은 설치해서 쓸만하다고 생각이 든다. 처음 구글 툴바를 사용했을때는 그냥 검색이나 할려고 설치를 했지만 부가기능도 괜찮은거 같아서 요즘은 이걸 많이 이용을 한다.

구글 툴바가 없어도 인터넷은 잘만 하지만 구글툴바의 유연함에 매료됐다고 할까? 포탈 툴바는 자사에 있는 검색 기능을 심도있게 보여주지만 사용빈도가 매우 낮고 없어도 되는 기능들이 너무나 많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곳을 떠나면 인터넷 못하는듯 그곳에서만 놀라고 하니 좀 답답한 노릇이었다.

그런데 구글툴바는 다른 검색엔진도 검색하게끔 버튼기능이 있어서 유연한 툴바라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늘어나는 링크와 정리를 생각한다면 더더욱 이런 기능을 제공하는 구글툴바가 나한테는 맞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이 든다. 즐겨찾기 기능과 노트북기능으로 웹링크를 쉽게 할수도 있고 해서 괜찮다고 생각이 든다. 즐겨찾기와 노트북은 같은 기능같은데 사용할때마다 헷갈린다.

예전에 툴바를 바퀴벌래 보듯이 싫어했지만 인터넷을 하는데에 구글툴바를 사용하면서 필수품이 되버린듯 싶다. 예전에는 멀티서치라고 해서 폼형식으로 홈페이지에 달아놓고 사용했지만 사용하다보니깐 검색할때마다 홈페이지를 방문해야하는 부담감도 있고 결국 구글툴바를 사용하게 되었다. 

알툴바도 사용해볼까했는데 구글툴바를 사용하다가 알툴바를 사용하닌깐 좀 답답하다고 해야하나? 또한 IE TOY주소 별명도 괜찮지만 어디까지나 익스플로러용이고 파이어폭스를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구글툴바를 찾게 되는듯 싶다.
Posted by 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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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비스타를 설치했다. 전부터 비스타에 대한 떡밥도 여기저기서 많이 봐와서 비스타를 설치하고 싶다는 생각을 쭉 하고 있었다. 요즘은 게임에 대한 집착이 그다지 강하지가 않아서 비스타가 필요했는지 모르겠다. 일단 무늬만 비스타인 32비트를 설치했는데 나름대로 쌓인 노하우(?)덕분에 별 탈없이 내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쓸수가 있었다.

비스타에서 가장 필요하다는 기능중에 하나인 사이드바에서 하드디스크 용량을 보는 것도 XP에서는 한눈에 볼 수가 없어서 불편했는데 가젯하나 설치해서 편하게 하드디스크의 용량을 체크하고 있다.

비스타를 설치하기 가장 망설였던 프로그램은 익스플로러7버전이었다. XP에서 7버전을 사용해봐서 별로 좋지 않을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꺼렸는데 비스타에서 제공되는 익스플로러와 다운로드형식의 익스플로러는 다르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뭐랄까 최적화 되어서 돌아가는 느낌이랄까?

탐색기 또한 XP랑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다. 일단 인터페이스부터 상위 버튼이 없어지고 주소줄 링크를 따라가듯이 옮기는 것이 웹페이지 링크를 하는것처럼 옮기는거라서 아직까지도 어색하다. 일단 95때부터 상위 버튼이 있었던걸로 아는데 10년 이상 써왔던 습관을 다시 학습할려고 하니 어색하긴 어색하다. 하지만 큰 아이콘으로 봤을때 XP는 화일 종류에 상관없이 그림만 보여줘 그림화일인지 동영상 화일인지 헷갈렸지만 비스타에서는 동영상과 그림화일을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어서 괜찮아 보였다.

남들은 ME꼴 난다고 하지만 ME도 써보지도 못했고 주목받지 못한다고들 하지만 나름대로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언젠가 게임이 무척하고 싶어지면 다시 XP로 돌아갈 수도 있겠지만 뭐 그다지 하고 싶은 게임도 없고 이상하게 게임을 하면서 크리어의 기쁨보다는 이걸 또 어찌 깨야 하나 하는 걱정이 앞서기 떄문에 그런지 그다지 하고 싶지가 않다고 생각이 든다. 게임이라고 해봤자 XP를 사용했을때도 워크레프트3를 많이 해서 그런지 이거 외에는 그다지 관심 없다.

어쩄던 한글판을 사용하다가 익숙해지면 영문판도 사용해봐야 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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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로 복귀...쓰다보닌깐 그다지 비스타에 대한 매트리스가 없는듯 싶다. 아직까지는 비스타를 써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 탐색기가 많이 불편한것도 있고 프로그램 호환이 안되서 그런지 XP에서는 볼수없던 딜레이도 생기는것 같기도 하고 컴퓨터 사양이 그다지 좋지 않은 이유도 그렇고 그냥 편한걸 쓰는게 낫다고 생각이 들어서 XP로 복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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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추가

먼 바람이 불어서 윈도우 비스타를 다시 설치를 했다. 그런데 생각외로 비스타를 설치하고 난후의 용량이 7기가밖에 안되서 놀랐다. 업데이트라든가 이것저것 설정을 해주니 금세 12기가로 늘어났다. 이번에 설치한건 영문판 이라서 다른건가? 예전 한글판을 설치하고 나서 12기가정도 된듯 싶었는데 뭔가 좀 다른듯 싶다. 한글판을 설치할때랑 영문판을 설치할때랑 조금 틀린면도 있고 한글판도 그렇게 차이가 나지는 않겠지만 "영문판과 비교를 하자면 조금씩은 차이가 난다"는 생각을 자주하게 된다. 그래서 그런가? 자꾸만 영문판을 선호하게 된다. 물론 사용하는 프로그램이야 10프로도 안되겠지만 단축키라든지 같은 비스타라고 해도 미묘하게 차이가 난다고 생각이 들었다. 비스타 탐색기가 마음에 안들지만 적당히 적응하면서 써야 할듯 싶다. 나름 괜찮은데 XP 기준으로 생각을 해서 그런지 못쓰겠다는 짜증을 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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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추가
음...비스타 1일이상 버틴적이 없는 듯 싶다. 비스타를 사용하고 싶을때 그냥 이글 말자는 생각을 한다. 평생 XP나 써야할 성격인듯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osted by 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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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팀에서 보기 힘든 수준높은 경기를 보면서 우리나라는 저런 정교한 패스라든지 세트 플레이 슛팅같은 걸 볼 수 있어서 유로2008을 재미있게 지켜보고 있다. 축구를 유별나게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미니 월드컵이라고 불리어지는 만큼 경기 수준이라든지 축구스타를 경기를 통해서 볼 수 있는 좋은 행사인듯 싶다.

다른 경기들도 드라마틱한 장면을 많이 만들었고 멋진슛과 많은 골들이 나왔지만 8강 대진표를 보고나서 네덜란드와 러시아의 경기는 놓칠수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2002년때 우리나라 축구 감독이었던 히딩크 감독이 러시아를 이끌면서 자신의 조국과 대결하는 재미와 네덜란드가 조별리그에서 무패로 8강에 올라오는 모습을 봐서 이번대회 우승팀이 될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이 경기를 관심있게 기다려왔다.

양팀은 경기를 진행하는동안 골대를 맞추는 장면도 봤고 결정적인 장면도 여러번 겪었다. 전반전에서는 양팀 골이 없이 0:0으로 끝나고 후반전 10분을 지나서 러시아가 첫골을 기록했다. 후반전이 거의 끝날때쯤 네덜란드에서 동점골이 나오고 승부를 가려야하는 경기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버렸다. 러시아는 네덜란드를 여러차례 압박을 한 결과 연장 후반 연속으로 2골을 뽑아내는 쾌거로 4강을 진출을 했다.

경기를 진행하는동안 옐로카드를 받은 선수가 양팀 각각3개씩 누적이 되어서 4강에 진출한 러시아팀에 전략적으로 많은 공백이 예상될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히딩크의 별명이 4강이라는걸 예상하고 경고누적을 감안한다면 4강 이상은 조금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하지만 공은 둥그니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것.

경기를 진행하는동안 러시아가 선취득점, 결승골, 쇄기골을 넣으면서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어퍼컷을 날리고도 표정관리를 해야하는 모습도 잠시 보였다. 연장 후반이 끝날때쯤 굳어저가는 네덜란드 서포터들을 보면서 히딩크 감독을 어떻게 생각을 할까? 러시아가 이기면 역적이 될거라고 장난삼아 말했던 말이 현실이 됐으니 참 재미있는 경우가 아닐수가 없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내가 봤을때는 히딩크 감독은 역적이 아니라고 말할수 있을거 같다. 그의 직업에서 자기팀을 우승에 한걸음 다가갈수 있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 아닐까? 같은 일례로 볼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과거 올림픽을 보면서 태권도 경기에 다른 나라팀의 감독들이 한국인이라는걸 보면서 "역적"이다 라는 말은 할수가 없을거 같다. 그저 재미를 돋아주는 요소일뿐 주목적이 아니라는 말이다.

기록으로 봐서 조별리그에서 2위한팀들이 4강에 올라가는 재미있는기록이 있다. 독일,터키,러사아,아직 8강,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경기가 남아있긴 하지만 2위팀이 4강에 진출한다는 기록을 만들것인지 아니면 그냥 해프닝으로 끝날것인지 또한 기대가 되는 부분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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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 결승전을 했는데 일부로 중계해주는걸 보지를 않았다. 스페인이 이기던 독일이 이기던 관심이 없던탓일까? 별로 보고 싶다는 생각도 안들었다. 그냥 누가 이겼는지 궁금할뿐...결국 스페인이 40년만에 우승했다고 하는데 독일은 어째 준우승만 하는건지 모르겠네..
Posted by 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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