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서부터인가? 평범하게 지나쳐왔던 명절을 가족들에게서 들을수 있는 의도적인 이야기,장난스러운 이야기 하나하나가 살벌하다는걸 많이 느꼈다. 큰어머니가 하시는 말씀,작은 어머니가 하시는 말씀 하나하나에 감정을 넣어 말씀을 하시는걸 보면 시집에서 하고 싶은 말 못하시는 어머니도 속으로 많이 고생을 하셨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됬다. 그래서 명절이 지나고 나서 부모님이 싸움을 많이 하셨던건지. 너무나 늦게 깨닫게 되었다고 할까?

항상 설날이 지나면 좀 어벙벙하거나 가족들이 얘기했던 이야기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이번에는 전에 했던 레파토리도 지겨우신지 작년 재작년에 했던 말은 없었다. 말은 없었지만 장난식으로 말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의욕도 잃게되는 성격이라서 그런지 한동안 머리속을 뱅뱅돌게 된다.알게 모르게 하는 말속에 한쪽귀로 듣고 한쪽귀로 흘리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겠지만 훌훌털어버리지 못하는 내성격에 그 한마디가 정말 야속하다는 생각을 자주했다. 시간이 점점지나면서 잊어지겠지만 말이다.

하드디스크를 추가로 달게 되었다...예전에는 20가가 40기가 해서 잘쓰고는 있었는데 동생회사에서 굴러다니는 하드디스크를 가지고와서 안쓰는걸 내가 쓰게 되었다. 용량이 아쉬울때는 아쉬워서 CD로 굽던가 웹디스크에 저장을 했지만 요즘은 그다지 쓸일이 없어서 그냥 잘 쓰고 있었는데 하드디스크 전체용량이 부족하다는걸 알고 동생이 줬다.

예전에는 한창 다운 받아보느라고 하드디스크가 모자를 지경이었는데 요즘은 그냥 모자르면 모자른데로 그냥 쓰고 있었다. 한 250기가 2개를 달아서 쓸려고 할때도 있었는데 막상 80기가짜리를 달아놓고 보닌깐 받을게 별로 없다. 이상한 동영상도 받으면 금방차겠지만 많이도 보지도 않고 관리하기도 귀찮고 정말 다시보고 싶은 동영상이 있다면 그냥 간편하게 웹디스크가 있어서 그다지 별 흥미가 없었다. 하드디스크가 넓어지면 그만큼 안쓰게 되는 화일도 많아진다는 사실을 40기가짜리를 써보면서 느꼈기때문에 별 흥이 없나보다.

3박4일로 제주도에 갔다왔다.
사촌형과 매형과 제주도에 놀러갔다왔다. 갔다온 느낌은 제주도에 바람이 많이 분다. 그리고 난생처음으로 비행기를 타봤다. 프로팰라 비행기를 타고갔다왔다. 한라산 눈쌓인 길을 둘러봤다. 사진도 있긴하지만 그닥 잘생긴 얼굴도 아니고 요즘 수학여행으로도 제주도나 일본을 간다는데 자랑할 만한걸 찍은것도 아니고...

애드센스를 내렸다.
메타사이트를 내렸다.
메타사이트에 등록을 해서 여러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고 트랙백도 열심히 날릴생각으로 만들었지만 글을 공개하나 송고를 하나 그게 그거 인거 같아서 그냥 메타사이트에 등록을 했던것도 내렸다. 그냥 일기장 형식으로 열심히 글연습이나 해볼까 한다...그다지 큰 목적을 가지고 블로그를 운영하는것도 아니지만... 일단은 내 이야기를 쓰는게 목적이니 다른 사람들이 관심이 없는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이 든다. 며칠사이에 일어난 일들 한곳에다가 적어봤다. 내 블로그도 자주 안들어오는데 다른 사람이라고 오실지..짧은 기간에 많은 이야기가 있어서 내가 내 글을 봐도 벅차다...
Posted by 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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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발이 되었다..귀찮니즘에 머리를 안짤라서 그런지 머리가 엄청나게 길다. 사실 이보다더 기를수도 있긴하지만 이젠 좀 짤라야겠다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머리가 길어저서 그런지 평소보다더 머리가 잘빠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한가닥 한가닥이 길어서 그런지 머리빠지는게 공포스러울정도로 놀란다. 머리가 짧다고 안빠지는건 아니지만 효과 하나만 놓고 본다면 정말 공포스럽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고등학교 3학년시절 여름 자율학습을 많이 하고 정신 집중이 안되는듯 싶어서 집에서 가위로 머리를 싹뚝싹뚝 짤라버렸다. 어떻게 나를 모르는 사람들이나 아는 사람들이나 머리를 보고 안좋게 한 마디씩 했던 기억이 있다. 심지어 선생님들도 지나가면서 안좋게 한마디씩 들었다.

사실 이렇게 짜른이유가..예전에 음료광고중에 수영선수가 1분1초를 앞당기기위해 삭발을 하면서 투혼(?)을 다짐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였다. 그 광고가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영감을 준것도 있고 영화나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것 처럼 나도 그렇게 멋찐 모습으로 보여줄줄 알고 삭발을 했는데 현실과 티비에서 보여주는 차이를 혹독하게 느낀때가 있었다.그 덕에 새벽같이 학교를 등교를 하고 화장실을 갈때도 사람들의 시선을 피했던 기억이 있다. 또한 졸업사진에 남아 있는 모습은 내가 삭발을 하고 머리털이 조금씩 나던때의 모습으로 나와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멍청한 짓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왜 했을까? 왜그랬어~"

그 이후 삭발이라는 걸 한적이 없지만 내 머리통이 이쁘지만 않다는걸 느꼈고 군대에서도 짧은 머리(3mm)도 그다지 귀엽거나 친근한 모습은 아니었다고 생각은 하고 있다. 그 당시에는 햇빛에 많이 그을리기도 했고 많이 말라서 동남아사람으로 별명이 불려저왔다. 그때 사진을 보면서 혼자 킥킥거리면서 웃어보는 추억도 아련하게만 느껴진다.

예전에는 스포츠머리를 참 싫어했는데 이제와서는 스포츠머리가 참 깔끔하고 실용적인(?) 머리스타일이라고 생각이 든다.머리자를때마다 스포츠로 부탁을 한지가 한 몇년이 됐나? 머리에 젤바르고 빗질하는게 귀찮아서 그런지 그냥 스포츠가 낫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오늘 내일 머리를 잘라야할텐데 이번에도 "스포츠로 짤라주세요!!"라고 말해야겠다..
Posted by 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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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껌...

카테고리 없음 2008. 1. 18. 01:05
노란껌이 집안에 굴러다니기에 노란껌을 씹고있다. "좋은사람 만나면 나눠주고 싶어요 껌이라면 역시 xx껌" 이 노래가 먼저 생각나는 CM송....포장에는 "Since 1972"이라는 글이 적혀있고 다양한 과일들이 들어있는게 특징이기도 하다. 사실 이런껌을 씹고 있으면 어렸을때 이 껌을 씹으면서 느꼈던 감정들이 되 살아오고는 한다. 옛향수를 느낀다고 할까?

나한테 이껌은 일요일날 오후 전철을 타면서 많이 씹었던 기억이 있다. 전철을 타면서 내가 내릴 역을 기다리는 지루함이라든가 이껌을 씹으면서 이런저런 말할수 없는 기억들이 떠오른다. 꼭 껌이 아니라 내가 먹었던 음식, 내가 들었던 음악을 들으면서 느끼는 향수를 이껌을 통해서 생각이 났다.

언제 어떻게 향수를 느끼고 싶어서 일부로 찾을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오늘 집안에 굴러다니는 하찮은 껌하나로 옛날에 느꼈던 기억들이 잠시 떠올랐다.

티스토리 책도장...잘받았다는 이야기를 지금합니다. 받은지 일주일이 지났구먼 게을러서 고맙다는 말도 못하고 ....잘받았습니다 !!
Posted by 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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