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한해가 가는걸 오늘 실감을 했다. 며칠전부터 카운트를 하듯이 점점 줄어드는 날자는 평상시와 같은 하루였는데 오늘 날자가 꽉차있는걸 보고서는 오늘이 말년이라는것을 깨달았다. 오늘 하루도 평범한 공휴일 처럼느껴졌지만 여기저기서 한해를 보내는 말들을 보닌깐 덩달아 감상모드로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올해도 당연하듯 이런저런일들을 생각하면서 계획을 짤텐데 어떤 계획들을 짜야할지도 상당히 고민이 된다. 작심삼일이라는 사자성어를 매년 몸소실천을 하던 내가 지킬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매년 같은 목표로 계획을 사는 듯한 느낌이 든다. 뭐 쉽게말하자면 나이를 헛먹었다는 생각이 자주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이번년도는 내 나이값을 하자로 하는게 올해 목표다.

나이값을 하자라는 말을 여러방면에서 해석해보면 다양한 생각을 할수 있겠지만 나이에 맞는 생각과 말 그리고 실천하는것. 생각처럼 쉽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나자신에게 걸맞는 자극제로 생각해두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다. 가끔 이런 생각들을 잊고 하루하루 생활을 할지는 몰라도 항상 내 나이를 생각하면서 행동하다보면 내 목표가 자연스럽게 달성하는 날이 많아지겠지..
Posted by 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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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애용하는 사이트는 이올린이다.내가 이올린을 방문하면서 느끼는 장점이란 가벼우면서도 순간순간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글들을 보며 시간을 많이 보낸 서비스라고 자부해왔다. "이올린이 리뉴얼 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나는 동요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올린이 어떻게 변할까 해서 찾아도 가보고 회원등록까지 마친상태에서 둘러봤고 간단하게 나름대로 사용해보고 몇자적어보자면..

많은기능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대략 지금 생각나는것이라고는 북마크기능에 신고기능..그리고 조회수까지 몇번써보지는 않았지만 많은 기능들이 넣어 지금의 이올린에서 지적되왔던 기능들이 반영되어있었다. 여러가지의 다양한 기능으로 예전의(지금의) 밋밋한 이올린보다는 사용빈도가 많아질거라 예상이 됐었다.

아직까지 최적화되지 않아서 그런지 글안에 있는 이미지가 다 안나오는 버그를 발견했었다. 그리고 조금 느려졌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하지만 정식오픈한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사용되어질거라 생각했다. 개발 하시는분의 블로그에서 봤는데 "비교대상이라면 다음의 블로거뉴스와 네이버 블로그 첫화면,이글루스의 벨리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지금은 새로운 이올린의 모습을 볼수는 없지만 언제 어떤모습으로 만날지 사뭇기대가 되는 서비스라고 생각이든다. 한마디 더 하자면 그냥 이대로 가벼운 이올린이 유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Posted by 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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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라서 티비마다 "~~대상"해서 방송국마다 돌아가면서 "연예","가요","연기"라는 목적으로 상을 주는 행사가 있어서 어제부터인가 늦은 저녁때가 되면 특집방송으로 꾸며진다. 추운 겨울에도 불구하고 권의있는 행사마냥 속이 깊게 파인 드레스와 정장 입은 연예인들을 볼 수가 있었다. 난 사실 가볍게 웃고 가볍게 말하는 사람들에게 저런 복장이 우습기만 한이유가 뭘까?

요즘은 가요면 가요 코메디면 코메디 가수면 가수 만능엔터테이먼트라고 해서 영역을 나누어서 시상을 하는걸 보면 아직도 옛날 전통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기뻤다.왜 전통문화 시상식은없는것일까? 그걸 특집방송이라해서 2~3시간 보내주는것도 그렇고 정말 전파낭비가 따로 없는듯 싶다.

늦은 저녁 티비를 켜놓고 볼만한걸 이리저리 채널을 돌려보다보닌깐 MBC에서는 연예대상,SBS에서는 가요대상이라는 프로그램을 이번해에서도 하고 있었다.나야 영화를 쭉시청했지만 2부로 넘어가는 선전하는 시간동안 시상식들을 지켜보닌깐 정말 지루하고 재미가 없어서 다큐체널을 잠깐 봤었다.

모든 방송국들이 한해에 인기가 많은 공로를 인정해서 주는 상이라고는 하지만 왠지 고정적으로 출연하는 연예인들의 돌려먹기 상이 아닌가 생각이 쉽게 들었다. 시상식이라는게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그냥 좋은 구경꺼리 가쉽거리...그리고 연예인들 옷자랑하는 경연대회같은 느낌이 자꾸만 든다. 다른 분야의 시상식도 그렇게 보이지만 유독 연예쪽은 해마다  저런상은 왜 주는지 이해가 되지를 않았다.

사실 티비에서 해주는 오락프로그램은 잘안보는편이다. 억지로 웃길려는 가식적인 행동으로 웃길려고 하는것이 보이는듯 싶어서 그런 프로그램은 안보는 편이다. 그래서 그런가 시상식프로그램을 볼떄마다 이 사람이 왜 받았으며 무슨 공로를 세워서 받는지가 이해가 안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을 해봤다.

오락프로그램에서 상을 받아야할 사람이 왜 필요할것일까? 프로그램을 찍으면서 그들끼리 깔깔거리면서 노는 프로그램에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기위해서 노력한 공로가 큰것일까? 연예인이 되지 않고 이런말을 하기가 쉬운거 사실이지만 그냥 시청하는 입장에서는 그저 열심히 놀고 형식상 돌려먹는 상이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연기대상시상식을 잠깐 봤는데도 베스트장면이라고 보여준것이 우는 장면에 대해 순위를 매긴걸 보니 참으로 명장면이 없었나 싶을정도로 한쪽으로 치우친 장면을 보여주었다. 그런 우는장면으로 순위를 매길정도면 누가 받던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지를 않았다. 그냥 시청률이 높았던 드라마에서 적당하게 인기높은 배우가 탈거 뻔하게 보였다. 그래서 체널휙!

가요대상도 하긴했는데...음악을 안들으니 이건 볼것도 없이 체널휙!

난 매년마다 열리는 시상식시간이 참 지루하다고 생각이 든다. 직장에서 송년회를 하는것도 좋지만 전국민들 대상으로 얼굴알려졌다는 이유로 연예인들 송년회를 매년 보는것이 정말 싫다. 차라리 오늘처럼 그냥 재미있는 영화한편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공중파에서만 영화보여주는건 아니지만 오로지 티비만있는 환경을 생각해서 오늘처럼 영화를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Posted by 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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